
 
서울 주한외국인과 함께하는 통일준비아카데미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회장 김석진)은 11월 13일 서울 청파동 통일회관에서 ‘주한외국인과 함께하는 통일준비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김석진 회장의 인사말, 발제와 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김 회장은 세대 변화와 문화적 차이가 통일 논의에 새로운 관점을 요구하고 있다며, 자유를 누리는 이들이 그렇지 못한 이들에게 손을 내미는 것이 시대적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좌장을 맡은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는 이번 아카데미가 탈북민·청년·주한외국인이 함께 통일을 논의한 의미 있는 과정이었다고 평가했다. 발제에 나선 이시영 자유북한방송 대표는 북한 주민들이 정보와 자유가 차단된 현실을 지적하며, 탈북민은 자유와 인권 회복의 증거이자 통일의 실천적 주체라고 강조했다.
토론에서는 재한외국인회 이와타 토모아키 씨가 외국인의 시각에서 통일은 국제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공공의 가치라고 밝혔고, 경희대학교 오오노무라 아키노리 청년은 통일이 한반도의 미래와 생존이 걸린 전략적 과제라며 청년 세대의 책임을 강조했다. 질의응답에서는 탈북 과정의 위험, 북한 주민의 인권과 생계, 국제 정세가 통일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이 논의됐다.
이번 아카데미는 전국 10개 지역에서 총 15회에 걸쳐 진행되었으며, 탈북민·외국인·시민이 함께 통일의 가치를 공유하는 민간 주도 통일 공론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은 앞으로도 국내외 시민이 함께하는 통일교육과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