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지부

> 소식 > 지부
 

                                                   
  경기북부 주한외국인과 함께하는 통일준비 아카데미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인천·경기북부지회가 주최하고 통일부가 후원한 ‘주한 외국인과 함께하는 통일준비 아카데미’가 6월 27일 오후 1시, 구리시 여성행복센터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통일부 민간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국적의 주한 외국인 160여 명이 참여해 남북통일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세계 시민과 함께하는 통일 담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도인성 세계시민통일포럼 자문위원의 사회로 시작됐으며, 박영배 중앙회장은 영상 축사에서 “통일은 특정 세대의 과제가 아니라 모두의 미래를 위한 공동 과제”라며 통일운동의 전국적 확산을 강조했다. 이어 오인철 상임고문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아카데미는 세계 시민과 함께하는 통일 담론의 장”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축사에는 김선교 국회의원의 축전과 백경현 구리시장의 영상 메시지가 전해졌으며, 김성태 구리시의회 부의장은 현장에서 “한반도 통일은 세계 평화의 

열쇠”라며 참석자들과 공감을 나눴다.

 

주제발표에서 라훈일 동국대 북한학 박사는 헌법적 기반과 대북정책, 북한 전략 변화를 종합 분석하며 주한외국인의 참여와 다층적 거버넌스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한선자 북한인권국제연대 회장은 북한 주민의 인권 실상을 증언하며 “통일 준비는 현실 인식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한외국인 대표로 나선 가타세 요코 양평군 자연보호협의회 부회장은 일본인의 시각에서 한반도 통일의 당위성을 제시하며 “통일은 한민족만의 과제가 아니라 동북아 전체의 공동 번영을 위한 조건”이라고 역설했다.

 

질의응답 시간에는 시민과 외국인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으며 통일에 대한 인식과 기대,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세계 시민과 함께 만드는 평화 담론’의 장을 실현하며, 주한외국인의 참여 확대와 민간 중심의 통일운동 외연 확장에 기여한 행사로 평가됐다.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