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 주한외국인과 함께하는 통일준비 아카데미
경기남부지회는 6월 27일 오전 10시, 수원시가족여성회관 대강당에서 ‘주한 외국인과 함께하는 통일준비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통일부 민간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다문화사회로의 전환기를 맞아 외국인과 미래세대가 함께 통일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준비 방향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행사에는 강청완 세계피스로드재단 경기남부지부장, 오상진 상임고문, 김학영 남북평화연구소 수석연구위원, 이연화 경기다문화사랑연합 부이사장, 이호석 한국다문화정책연구소 대표, 류성현 탈북민 강사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방극화 경기다문화사랑연합 이사장과 송기웅 한국평화협력연구원장은 축전을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1부 개회식은 강청완 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내빈소개, 영상 시청, 환영사와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진 2부에서는 김학영 박사가 ‘북한체제 특성과 세습과정 분석’을 주제로 발표하며 북한 정권의 본질을 짚었다.
또한 류현성 탈북민 강사는 북한 지도부 체제와 한국 통일정책의 과제를 제시했고, 이호석 대표는 MZ세대의 통일
인식을 진단하며 다문화 정책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연화 부이사장은 다문화 단체 활동을 소개하며
통일과 평화에 대한 다문화인의 역할을 강조했다.
행사 말미에는 질의응답이 이어져 참가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고, 통일운동에 대한 공감과 의지를
다지며 뜻깊은 시간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