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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주한외국인과 함께하는 통일준비 아카데미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경남도회는 6월 26일 오후 2시, 경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주한 외국인과 함께하는 통일준비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통일부 민간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외국인·탈북민·청년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통일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새로운 준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꾸려졌다. 행사에는 정쌍학 경남도의회 의원, 박진현·이재두 도의원,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 박판도 경남평화대사협의회장 등 각계 주요 인사가 함께했다.

 

1부 개회식은 박재영 한일평화증진연대 경남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환영사와 격려사, 영상 메시지, 축사가 이어졌다. 연인기 위원장은 “통일은 세계 평화를 위한 공동 과제”라며 외국인과 탈북민의 주체적 참여를 강조했다. 이어 박영배 중앙회장은 영상 격려사에서 “통일은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닌 현실적 과제”라고 역설했다.

 

2부 주제강연에서 김흥광 대표는 ‘최근 북한 현황과 통일준비’를 주제로 발표하며 북한 체제를 ‘노통일·노민족 정책’이라 지적하고, 탈북민을 단순한 보호대상이 아닌 통일의 가교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김태희 탈북민연대 대표가 북한 사회의 변화를 짚으며 경험을 정책에 반영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미야자키 시호 파랑새 밴드 단장은 이산가족 

문제를 인간 존엄과 가족의 권리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야노 게이꼬 간사는 외국인의 

역할을 문화통합 모델과 국제적 연결자로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창원대 김연희 학생은 청년세대의 균형 잡힌 시각과 조용한 준비를 강조하며, “통일은 모두의 발걸음이 모일 때 이루어진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행사 말미에는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참석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통일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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