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주한외국인과 함께하는 통일준비 아카데미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대전·충남지회는 6월 25일(수) 오후 2시, 천안시 축구센터 본관 2층 세미나실에서 ‘주한 외국인과 함께하는 통일준비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재 상임고문, 박형진 회장, 김학영 박사, 도쿠나가 히로아키 충청대학교 교수, 천소현 통일교육 전문강사, 유은혜 선문대 학생, 조응태 자유평화포럼 회장, 송영규 천안시 평화대사 고문, 위익환 천안시 지부장, 류영호 공주시 평화대사협의회장 등 충남권역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영상 상영으로 시작해 국민의례, 귀빈 소개, 환영사와 격려사로 이어졌다. 이어 박영배 회장의 영상 격려사가
상영됐으며, 김태흠 충남도지사,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 강승규·문진석·이정문 국회의원,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의 축사가 서면으로 전달돼 박형진 회장이 대독했다.
주제발표는 김학영 박사가 맡아 “북한의 체제 특성과 세습과정 분석”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북한 체제의 본질과 권력 세습 과정을 분석하며, 이를 현실적으로 인식하고 통일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토론자로 나선 유은혜 학생은 대학 시절 참여했던 통일단체 활동을 소개하며 청년세대가 통일을 바라보는 현실적 시각을 공유했다. 도쿠나가 히로아키 교수는 주한외국인 대표로 “세계시민의 관점에서 본 한반도 평화통일”을 주제로 발표하며
국제적 시각에서의 통일 필요성을 짚었다. 천소현 전문강사는 이탈주민 대표로 참여해
북한의 실상과 통일 준비의 당위성을 생생히 전했다.
참석자들은 주제발표와 토론을 통해 북한 실상, 청년세대의 인식, 외국인과 이탈주민의 관점을 함께 나누며 깊은 공감을
형성했다. 특히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지며 참가자들은 다양한 질문을 던졌고, 토론자들은 이에 답하며
통일 논의의 폭을 넓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