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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25 강원 주한외국인과 함께하는 통일준비 아카데미
관리자
202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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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주한외국인과 함께하는 통일준비 아카데미
(사)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강원특별자치도회는 6월 25일 오후 2시, 강원대학교 서암관에서 6·25전쟁 75주년을 기념해 ‘주한 외국인과 함께하는 통일준비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통일부 민간단체 지원사업으로 진행됐으며, 국제적 공감대 확산과 다양한 국적 참가자들과의 소통을 통한 통일 준비 방향 모색을 목표로 했다.
아카데미에는 강원대 강원통일연구원, 한국자유총연맹 강원도지부, 강원백년포럼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했고, 지역 평화대사 및 각계 지도자 70여 명이 자리했다. 개회식에서는 박영배 UPF‧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한국회장의 영상 인사, 정문기 상임고문의 환영사, 이돈섭 평화대사협의회장의 격려사,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정재연 강원대 총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주제발표에는 김규남 박사, 탈북민 강사 김정숙, 에티오피아 출신 유학생 깔랍 브라누, 일본인 학자 다와라기 하루미 교수가
참여했다. 먼저 김규남 박사는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통일 담론을 진단하며, 민간단체 간 연대와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김정숙 강사는 북한의 경제·인권 실상을 증언하며, 통일 한국이 지닐 수 있는 잠재력과 위상을 역설했다.
깔랍 브라누 학생은 6·25전쟁에 참전한 조상의 희생을 언급하며, 청년세대가 통일을 경제적 부담으로만 보는 인식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다와라기 하루미 교수는 세계시민의 관점에서 한반도 통일을
바라보며, 인권 보호와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통한 통일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외국인 시각에서 통일 문제를 다룬 신선한 논의에 깊은 공감을 표했으며, 질의응답에서도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김기복 강원백년포럼 회장은 이번 행사가 민간 차원의 통일 담론 확산에 큰 의미가 있었다며 지속적인 추진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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