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주한외국인과 함께하는 통일준비 아카데미
행사는 정병수 전민일보 칼럼리스트의 사회로 개회식, 통일운동 영상 시청, 김희수·윤석화 공동위원장의 환영사, 김영구 전 국회의원의 축사, 박영배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한국회장의 영상 격려사, 이상재 상임고문의 격려사로 이어졌다. 이어 김흥광 대표의 주제발표와 정선희 하나로예술봉사단 대표, 닛타 아카네 YSP 전북미래인재부장, 사와 사키꼬 신통일한국론 강사의 토론 발표가 진행됐다.
김흥광 대표는 ‘2025년 통일환경의 변화와 탈북민의 역할’을 주제로 북한 정세와 이재명 정부 통일정책의 변화를 짚으며, 탈북민이 남북 주민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선희 대표는 북한의 현실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새터민이 통일 시대 준비 과정에서
경제·문화적 교류의 주체로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닛타 아카네 부장은 이러한 논의를 청년세대의 시각으로 확장해 통일비용과 편익을 분석하고,
미래 세대가 주도하는 새로운 통일 비전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사와 사키꼬 강사는 다문화가정의 삶의 경험을 바탕으로
외국인 또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통일 준비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