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경상북도회는 6월 18일 신경주대학교 세미나실에서 ‘주한외국인과 함께하는 통일준비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통일부 민간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경주평화대사협의회와 공동 주최해 경북 시민 90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에서는 오영학 경주시평화대사협의회장의 환영사, 변사흠 국민연합 고문의 인사말, 김일윤 신경주대 총장과 김진환 대구평화대사협의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특히 행사에 앞서 이정문 경북지부장이 김일윤 총장에게 볼리비아 국회의 감사장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본격적인 토론에서는 임승환 영남사이버대 총장이 ‘통일을 위한 리더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하며 통일의 가치를 강조했다. 이어 후지모토 나오미 경주일본인회장이 외국인 입장에서 본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공유하며, 참가자들과 함께 퍼포먼스를 펼쳐 호응을 얻었다. 노우주 강사는 ‘북한 실상과 통일 준비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북한 주민 인권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오은정 대구보건대 학생은 청년세대의 통일운동 방향을 제시하며 디지털 기반 교육과 국제 청년 연대를 통한 실천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