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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교사가 이룬 작은 통일' 제5회 남북교사와 함께 하는 스승의 날 행사 열려

서예지 2018-05-18 조회수 8,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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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전경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회장 송광석)은 스승의 날인 515일 서울 은평구 선정국제관광고등학교에서 5회 남북교사와 함께하는 스승의 날행사를 가졌다. 선정국제관광고등학교(교장 오현진), 북한이탈교사 협의체인 ()통일사랑교육협의회(대표 최영주)와 공동으로 마련한 이날 행사에는 북한이탈교사 15명과 선정고 교사, 학생 등 43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올해는 남북정상회담이 평화의 결실로 이어지고 있는 등 그 어느 때보다 남북 간 화해 분위기와 통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 탈북민 교사들에게 희망을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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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회사 : 오현진 선정국제관광고등학교 교장 

날 기념식 개회사에서 오현진 교장은 따뜻해진 날씨만큼이나 평화와 통일의 바람이 불고 있는 현재 긴장 국면을 풀고 대화의 물꼬를 튼 것만으로도 통일을 위한 초석이 마련됐다고 생각한다.”현재 청소년들은 통일에 대한 인식이 낮은 상태지만, 결국 남북한 통합은 교육에서 이뤄져야 하며 남북한 선생님들의 노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탈북선생님께는 남북한 상호이해를 위해 노력하시는 선구자임을 잊지 말라남북한 교사의 교류와 평소 지속적인 교육의 시간을 마련하여 통일 미래를 열어갈 청소년들의 인식 개선에 앞장서 주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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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사 : 송광석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회장
송광석 회장은 축사에서 과거 동서독 통일을 준비했던 헬무트 콜 총리조차 베를린장벽이 무너지던 날 그 자리에 없었다.”통일은 언제, 어떻게 이뤄질지 아무도 모르는 만큼 한반도 통일에 적극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탈북민 교사들이 특별히 시간을 내어 이 자리에 오신만큼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영주 탈북교사대표는 해마다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송광석 회장님과 오현진 교장선생님께 감사드린다.”어느새 이날이 기다려지는 날이 되었다. 탈북민 교사들의 통일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소중한 통일의 꿈을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수지 탈북교사는 “2013년에 시작된 우리의 만남은 세월이 가도 오랫동안 마음속에 남아 따듯한 사제의 정을 느끼게 된다.”남북관계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역사적인 전환점으로 급변하고 있어 앞으로 남북관계가 발전되면 관광고 학생들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꿈을 가진 사람만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만큼 통일시대 한반도를 세계적인 국제관광지로 만드는데, 유능한 인재들이 되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북한에 두고 온 제자들을 기억하며 남북통일의 그날까지 초심을 잃지 않겠다.”고 말했다

크기변환_스승에게 보내는 감사편지 낭독 -선정국제관광고 박희선 학생회장.JPG
편지 낭독 : 박희선 선정국제관광고등학교 학생회장
선정고 박희선 학생회장(3)은 남북한 스승님께 드리는 편지낭독에서 오늘은 북한에서 오신 선생님께서도 함께 해주신 뜻 깊은 자리라며 북쪽의 친구들과 함께 스승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면 더욱 가슴 벅찬 시간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저의 이 감사의 글이 북한의 친구들의 마음이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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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선생님께 카네이션을 달아 드리고 있다. 

기념식 휘날레로 학생들은 단상에 올라 남북한 선생님들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사제의 정을 돈독히 했다. 특히 탈북민 교사들은 북한의 제자들이 생각나는 듯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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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공연 : 탈북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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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공연 : 선정국제관광고등학교 댄스동아리

학생들은 카네이션을 달아 드린 후 스승의 노래를 부르며 남북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에 탈북 교사들은 멋진 공연으로 학생들에게 화답했으며, 남북 교사와 학생이 문화공연으로 하나되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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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의 노래 합창

마지막으로 하루빨리 통일이 오기를 염원하며 남북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 통일의 노래를 힘차게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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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교사의 통일수업 

이날 탈북민 교사들은 교실로 이동해 선정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통일수업을 진행했다. 탈북교사들은 비록 가르쳤던 제자들은 만날 수 없지만, 일일체험을 통해 다시금 사제 간의 정을 느끼며 마음 속 빈자리를 채웠다. 이날 통일수업은 남한의 학생들은 다가올 통일시대 교육의 현장을 미리 체험하고 통일이 가져다 줄 미래가치와 비전을 공감하는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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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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